강아지 식사 예절

2020. 4. 12. 21:01댕댕이 라이프

안녕하세요 댕댕 스쿨 김갱입니다.  반려견과 생활하다 보면 격이 없게 살다 보니 지켜야 할 선을 못 지킬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되죠 그 선은 반려인이 넘는 경우도 있고 반려견이 넘어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식사할때 지켜야 할 에티켓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율배식을 하시거나 정량배식을 하시거나 간식을 주실 때 우리는 반려견의 행동과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부모님께서 자식을 바라볼 때 '내 새끼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게 너무 이뻐보인다.' 란 말을 자주 하는데요  아마도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생각하는 마음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먹는 모습이 귀여워 쓰다듬어 주는 과정에서 손을 물리기도 하고 으르렁 거리거나 짖는 행동을 보며 반려견이 반려인을 무시한다던지 공격성이 생겼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간식을 주고 뺏으면서 놀리기도 하고 화내는 모습을 귀엽게 보시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좋은 모습일까요? 옛속담에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 말그대로 밥 먹을 때 반려견을 건드리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생각 하는것 이상으로 반려견은 먹이(먹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것은 무리 지어 살던 늑대의 습성을 물려받은 타고난 습성입니다.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은 먹이에 대한 불안감  내가 혹시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니 반려견이 먹이를 먹을때는 분리된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반려인께서 배려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반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령 반려인이 식사를 할때 어디선가 느껴지는 뜨거운 눈빛  애절한 울음소리 등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누구나 한 번씩 느껴 보셨을 상황입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는 밥상으로 올라와 음식물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반려인으로 부터 음식물을 나눠먹은 기억이 많다던지,  먹고 있는 사료의 급여량이 적다든지 하는 여러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무조건 안된다고 밀쳐 낼 것이 아니라.  식사가 끝난후에 너도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식탁밑에서 얌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고 식사를 마치시면 간식으로 보상해 주시면 되고 통제가 안 되는 경우는 사료 급여 방식을 자율배식으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견 식사 예절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반려견은 반려인을 따라갑니다. 행동도 습관도 여러분의 거울이라고 생각하시고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애정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포스팅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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