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 23:14ㆍ댕댕이와 놀아요
안녕하세요 김갱입니다 오늘은 도그쇼 정식종목으로도 유명한 원반 던지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반려견이 공놀이를 배우고 난뒤라면 던지고 물고 가져오는 등의 행동을 이용한 응용동작 놀이가 가능합니다.
이때부터는 공대신 다른 도구를 이용해도 쉽게 할수있는데요 예를 들어 영화나 미드를 보면
바닷가 백사장에서 큰 나뭇가지를 바다로 던지고 그걸 커다란 대형견이 물고 오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것도 일종의 공놀이의 변형된 놀이라고 할 수 있죠, 놀이의 재료가 반려견에겐 다소 생소한 것들이라면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가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평소 공회에 다양한 물건을 이용해서
"물어!" "놔!" "이리 와!"등을 연습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 영상에서만 보고 저걸 어떻게 따라 하나 하고 어렵게만 보던 원반 던지기도 공 물어오기를 배우고 난 뒤라면
더 이상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는 놀이는 아닐 겁니다.
차분히 설명대로 하시면 조금의 훈련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이루 실수 있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반려견의 입에 원반을 물려주고 그 상태에서 폭풍 칭찬을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원반을 달라고 명령한 후
반려견이 돌려주면 바로 칭찬을 해줍니다. 만약 명령에도 계속해서 물고 있다면 "놔!"라고 명령해서 바닥에 내려놓게
합니다 이럴 경우 다시 칭찬을 해줍니다.
원반을 물고 있다가 돌려주는 동작을 할 때마다 먹이나 간식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줍니다.
만약 원반을 문채 돌려주지 않으려고 한다면 원반 바로 위에 먹이를 올려놓아 반려견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하면 원반 위에 먹이를 올려주지 않아도 원반을 물고 놓는 법을 터득할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훈련을 반복해 줍니다.
물론 원반 던지기를 하기 전에 원반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감촉을 싫어하는 경우 원반을 입에
가져다 대도 선뜻 물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훈련할 때 밥그릇 대신 원반을 뒤집어서 그 안에 먹이를 넣어 줍니다 식사를 다하고 나면 반려견에 눈에 띄지 않게
원반을 감쳐둡니다 며칠 동안 원반에 먹이를 넣어주다가 다시 예전에 사용하던 밥그릇으로 바꿔주고 다시 원반에
먹이를 넣어줍니다 밥그릇과 원반을 번갈아 사용해주면 반려견은 저 이상한 모양의 그릇은 왜 가끔씩 나오는 거지?
하고 뭔가 특별현 물건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이렇게 인식하게 되면 훈련방법은 공 물어오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반려견이 뛰어가는 방향에 맞춰서 속도를 조절해서
원반을 던져주는 게 중요한데 처음에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던지는 것보다는 원반을 굴려서
반려견이 따라간 뒤 멈춘 원반을 물어오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대회에 나갈 수준까지는 못 가더라도 충분히 반려견과 교감하며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