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5. 23:05ㆍ댕댕이가 왜이럴까?
안녕하세요 댕댕스쿨 김갱입니다.
반려인들이 집에 돌아왔을때 혹은 무심결에 "이리와!" 라고 얘기 했을때
저 멀리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가오는 댕댕이를 보면 보호자들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말을 잘 따르고 알아듣는것 같은생각에 사랑스러워 보이기 때문이죠
댕댕이들은 말을 할수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행동으로 반려인에게 자신의 심리상태나 원하는걸 표현합니다.
대표적인것이 바로 이 꼬리흔들기인데요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꼬리를 흔드는게 기분좋은 행동이라는 생각입니다
댕댕이들은 기분이 좋을때만 꼬리를 흔드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꼬리를 흔드는건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다는
말이죠 대형견과 소형견 그리고 견종의 종류에 따라서 꼬리를 흔드는 방법이나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꼬리를 위로 추켜올린 상태에서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건 아주아주 행복하다 하는 시그널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손님을 보면 항상 꼬리를 흔들고 현관으로 마중을 나가는 모습을 볼수있는데요
처음본 사람한테도 정말 행복감을 느끼는걸까요?
하지만 이런경우는 대부분 그런의미가 아닙니다 이건 사실 '여기는 우리집이야 똑똑히 알아둬" 라고 하는
일종의 경고성 제스쳐입니다. 방문객을 보고 짖거나하지는 않지만 이집에서 서열이 내가 당신보다 위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꼬리를 흔드는 행동을 보입니다.
심한경우 점프를 뛰면서 달려들기도 하는데 이것은 친근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 내가 너를
지배하겠다는 의지의 행동입니다. 댕댕이들은 의식적으로 눈치에의해 서열을 정리하는데
방문객을 자신보다 밑 서열이 낮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는것이죠
그러나 자유롭게 의사를 표시하는 댕댕이는 비교적 스트레스를 덜 받게되니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꼬리를 낮게 내리깔고 살살 흔드는 행동은 공격태세에 들어가거나 무언가에 집중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모르는사람이 접근하거나 자신의 영역을 침법했을때 아주 싫어하는 상대가 나타났을때
보이는 행동인데 이때는 댕댕이도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놈들은 이성보다 더 동성에게 적대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의 리더 자리를 놓고 다투던 습관
습성을 기억하고 있는 수놈의 경우 갑자기 달려들어 싸움이 날수있습니다.
오늘은 댕댕이가 꼬리를 흔드는 행동에도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는것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모든 행동을 시그널이라고 하며 앞으로 다른 여러가지 시그널들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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