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복종 훈련 필요한가?

2020. 5. 11. 23:48칼럼

안녕하세요 댕댕 스쿨 김갱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올리는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비록 방문자가 많지는 않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하게 올리려고 했는데 2주 넘는 기간 동안 포스팅을 못했네요 깊게 반성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복종훈련에 관한 내용입니다.

많은 견주님들께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하시는것이 바로 복종 훈련인데요  아무래도 한집에서 같이 동거동락 하며 지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규칙과 원칙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종의 개념 혹은 의미를 알면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복종이란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권위자의 명령에 따르는 행위를 말한다.)

 

 

 

반려견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려인의 의지대로 명령에 움직이게 만드는 훈련이 복종훈련입니다. 종종 TV에 나오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들 중에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바로 복종훈련을 통해 고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강제로 배를 보이게 하는 행위들…   반려견에게 배를 보인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반려견에게 배는 신체에서 가장 약하며, 중요한 장기들이 들어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반려견에게 항상 조심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배를 보이는 행동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반가워서   

둘째.두려워서

 

집으로 반려인이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현관까지 따라와서 꼬리를 흔들고 적극적인 표현을 하는 반려견들 중에는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하는 반려견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존경의 표현이죠.

 

두 번째 경우는 어떨까요?  나보다 크고 강한 상대를 만나거나. 반려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상황을 감지하고 두려움을 느낄 때 반려견은 배를 보입니다.

 

같은 행동임에도 상황에 따라 반려견이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르다는 얘기죠.

 

반려견이 배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신뢰하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람과 반려견은 표현방법은 다르지만 느끼는 감정은 같습니다. 강요와 복종이 있는 관계를 올바르고 행복한 관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반려견에게 복종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관계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나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것과 반가움을 느끼는것 어떤 것이 더 좋으신가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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