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과 분양?

2020. 3. 11. 22:38칼럼

안녕하세요 댕댕 스쿨 김갱입니다.   우리가 반려견과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과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크게 2가 정도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바로 입양과 분양입니다.  보통 두 개를 섞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굳이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불리는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인 입양입니다.  입양이란 (入養) 양자로 들어감 , 또는 양자를 들임  이란 뜻이며 보통 유기견을 입양할 때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입양이라는 말이 인간에게 적용되는 말이지만 통상 반려견에게도 입양이라는 말을 씁니다.

 

입양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단체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 문제가 매년 휴가철 명절 때마다 사회문제로 알려지면서 유기동물에 대한 입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분양입니다. 보통 펫 샵이나 대형 애견샵 전문 브리더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분양을 받습니다. 몇 년 전 강아지 공장에서 무분별한 교배로 찍어내듯 분양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티브이를 통해 알려지게 된 후 대형 애견샵에서 분양하는 것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입양과 분양하는 자세한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유기견 입양 시 분양 시 주의해야 할 점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유기견 입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입양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을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강아지는 첫 번째 주인을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종의 각인 효과로 처음 맞은 주인을 기억한다는 것인데 이미 한 번의 크나큰 상처이자 버려짐을 당하고 나서 맞는 새로운 가족이기에 그 상처까지 보듬어 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입양하셔야 합니다.  특히 처음 집으로 왔을 때 생각했던 혹은 보지 못했던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일종의 적응기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시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분양을 받는 반려인도 꼭 지키셔야 할 것이있습니다.  보통은 개월 수가 얼마 안 된 어린 새끼 강아지가 인기가 많고 그런 애기 강아지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요자의 요구에 의해 공급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아 큰 문제입니다. 일부 펫 샵에서 생후 1달도 되지 않는 강아지를 분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반려견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1달 혹은 그 미만의 시간은 성장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안됩니다. 

 

최소 2개월~3개월은 어미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어미와 함께하며 젖을 먹고 그 젖으로 면역력을 키우기도 하고 어미의 행동을 보면서 사회성과 배변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귀엽고 얘기 같은 모습에 반해 분양을 받으신다면 앞으로 15년~20년 이상 살아갈 반려견의 성장과정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꼭 3개월 이상된 건강한 강아지를 분양받으셔야 앞으로의 분양 문화도 전반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양이든 입양이든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은  공통된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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