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그림자 심장사상충

2020. 5. 13. 23:28댕댕이 건강정보

안녕하세요 댕댕 스쿨 김갱입니다.   

 

반려견을 키워보신 분들이나 아직 키우지 않는 분들도 '심장 사상충'이라는 말은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반려견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병인데요 심장사상충이 무엇인지 알고 대처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심장 사상충으로부터 우리 소중한 반려견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사상충의 발병 원인과 감염의 과정 증상 치료와 예방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심장 사상충이란 무엇일까?

 

심장 사상충은  (Dirofilaria immitis) 모기를 매개로 해서 반려견에게 전염이 되는 회충의 종류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작은 실처럼 생긴 기생충이기 때문에 '사상충'이라고 불립니다.  이 기생충은 심장사상충이라고 불리지만 성충이 되면 심장 외에 폐동맥으로도 전이되며, 폐혈관과 폐조직의 손상을 주어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발병 원인 및 감염과정

 

모기를 매개로 전염이 된다고 말씀드렸듯이 대부분 산책 중이나 야외활동 중 접촉하게 되는 모기에게 물리는 과정에서 전염이 됩니다.  모기는 따듯해지는 5월부터 추워지기 전 10월까지 주의가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따듯한 실내에 머무르는 모기들이 있어 겨울철에도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모기에 물리고 감염이 되더라도 성충으로 크기 전까지 6개월간은 반려견에게 감염의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충이 되더라도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에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 감염이 좀 더 많이 일어난 경우 심장사상충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에는 기침을 하고  쉽게 지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체중의 감소, 졸도 각혈 등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울형성 심부전으로 진행이 됩니다.

 

 

치료 및 예방 방법

 

심장사상충은 어떤 시기에 발견하느냐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하고 혹은 불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미국 사상충 협회(American Heartworm Society)는 매달 예방과 연 1회 사상충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성충이 된 이후에는 효과가 없으니 말 그대로 예방에 최적화된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되었더라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꼭 사상충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심장 사상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5월이 되면서 산책을 할 때면 풀밭에서 종종 모기를 볼 수 있는데요,   항상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